실미도의 684부대
실미도의 684부대는 청와대에 간첩이 1968년 1월 21일 침투 시도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지게 된다. 조폭 행동대장 강인찬은 상대조직과 싸우게 된다. 그런데 상대 두목을 찌르고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되게 된다. 상대 두목이 죽지는 않아 살인미수로 사형수가 되게 된다. 그렇게 감옥생활을 하던 도중 청체 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강인찬의 가족사 및 살아온 인생에 대해 말하게 된다. 너무 상세하게 알고 있어 놀라고 아버지의 일로 빨갱이로 낙인찍혀 힘든 생활을 해왔음을 상기시켜 준다. 그때 또 하나의 사형이 집행되려고 한다. 그렇다 이들은 원래 사형이 집행될 사람들이었다. 사형수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인생 국가에 충성하고 헌신할 기회를 갖겠나 하는 말에 청체불명의 남자를 따르게 된다. 그들은 배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고 어느 외딴섬에 인근에 도착하게 된다. 사형수라 그런지 그들은 과격하고 통제가 잘 안 되었다. 그때 조중사가 배에 수류탄을 던지며 섬까지 자력으로 가라고 한다. 이렇게 도착한 곳 그곳이 실미도이다. 교도소에서 만났던 최재현 준위는 갑자기 실미도에 도착한 사람들에게 군인이 되라고 해서 모두들 당황한다. 그러나 그들은 684부대원이 된다. 부대목표는 단순 명료했다. 평양에 침투하여 김일성 목을 따오는 것이었다. 부대목표를 위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고된 훈련이 시작되었다.
오로지 한 목표를 위해 달려왔다.
그 중 포로가 되었을 때를 가정한 고문훈련이 있었다. 맨살을 지져대는 훈련을 견뎌내는 사람은 단 세 사람이었다. 이 세 사람은 각 조장이 된다. 인찬은 상필과 권투시합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상필분대가 져서 산악구보를 하게 된다. 이에 화가 난 상필은 인찬에게 싸움을 걸게 된다. 이 모습을 보게 된 근재는 목숨 걸고 싸우라고 한 말에 상필이 근재에게 다가가는데 한 주먹에 제압이 되고 조장 간 서열이 정리되게 된다. 훈련 강도가 올라가면서 조금씩 엘리트 공작원이 된다. 지옥 같은 훈련이 끝나고 내일 북한 침투 명령이 떨어졌다. 거센 폭풍우가 일어나는 날 출정을 하게 되는데 갑자기 상급부대에서 작전 중단 지시가 내려오고 허무하게 작전의 취소가 된다. 훈련대장 최준위는 작전취소 이유를 알기 위해 상급부대 지휘관을 찾아갔다. 지휘관은 부대를 만든 주인이 바뀌었다는 말을 하며 이유를 물어볼 사람도 사라졌다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후 부대에 대한 지원도 끊기고 실미도는 멈춰 버린다. 사격훈련 끝난 그날 저녁 일어난다. 두 명이 탈영을 한 것이다. 탈영을 해서 민간인을 강간한 것이다. 이들은 부대에 돌아가면 어떻게 될지 알기에 자살을 결심하지만 한 명만 죽고 한 명은 잡히게 된다. 잡혀서 심문을 받던 중 북한군가를 부르게 되는데 이에 화가 난 인찬은 머리를 가격하여 죽여버린다. 이 사건으로 부대원의 사기는 더 땅에 떨어진다.
국가에서 버림받은 실미도의 진실
계속 작전은 미뤄지고 상급부대에서는 실미도 684부대 해체 및 제거 지시를 내린다. 최 준위는 조중사, 박중사에게 부대 해체 및 제거 사실을 알린다. 부대원을 다 죽이라는 내용이 있다는 사실에 갈등을 하게 됩니다. 부대 해체 및 제거까지 5일 남은 사실을 인찬은 엿듣게 된다. 고민을 하던 중 인찬은 모든 사실을 상필과 근재에게 알린다. 부대에서 조중사를 출장을 보내게 된다. 이 광경을 본 인찬, 상필, 근재는 오늘이 부대원을 제거하는 날 임을 감지한다. 이에 684부대원이 먼저 움직이게 된다. 부대원과 기간병의 총격전이 시작된다. 총격전 중 부대장 최준위와 인찬이 만나게 되는데 부대장은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된다. 박중사는 부대원에게 사살이 된다.
684부대원은 실미도를 정리하고 억울함을 말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게 된다. 청와대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탈취하는 이동하는 중 버스 안 뉴스에서 684부대원을 무장공비라는 말에 국가가 버렸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총격전을 하며 검문소를 통과한다. 그렇게 서울에 입성하게 되는데 중앙정보부는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게 된다. 대규모 병력배치에 버스는 포위를 당하게 된다. 엘리트 공작원이라고 해도 포위된 상태에서 총격전은 어찌할 수 없었고 한 명, 한 명씩 총에 맞고 쓰러지게 된다. 그러던 중 민간인까지 학살을 해서라도 진압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부대원은 민간인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 후 수류탄을 터트려 자폭하게 된다. 다음날 신문에 간첩사건으로 신문 일면을 장식한다. 실미도에 관한 진실은 그렇게 잊히고 영화는 마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