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 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이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결국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고 세자는 8일 만에 죽게 됩니다. 그리고 왕위는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이어받게 됩니다.
영화 정보
15년 9월에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입니다. 장르는 드라마, 사극 입니다. 촬영기간은 14년 7월 ~ 10월까지 약 3개월 소요되었습니다. 상영시간은 125분 두 시간가량이고, 관람객은 624만여 명입니다. 주요 배우로는 송강호(영조 역), 유아인(사도세자 역), 소지섭(정조 역), 문근영(사도세자의 아내 역), 전혜진(사도세자의 생모이며 영조의 후궁 역) 등입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임오화변은 1762년 임오년에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세자 자리에서 폐위하고 뒤주에 가두어 8일만에 사도세자가 사망한 사건이다.
이야기 전개
고령의 나이에 늦둥이를 본 영조는 이산을 매우 총명하여 어린나이에 세자에 임명합니다. 이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이산은 두 살 때 천자문을 외우고 세 살 때 사치와 검소를 구분하는 등 그 비범함에 영조의 기대감은 컸습니다. 너무 이른 세자 책봉으로 생모인 영빈이 씨와 떨어지내야 했고, 영조의 조기교육 또한 혹독했습니다. 10살이 되던 해 혜경궁 홍 씨가 세자빈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세자는 그림 그리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소홀히 하는 세자를 보고 그를 대신들 앞에서 크게 꾸짖게 됩니다. 세자가 성인이 되자 영조는 주변대신을 떠보기 위해 잦은 왕위 승계 문제를 거론합니다. 대신들의 반대로 결국 영조는 대리청정을 하게 됩니다. 세자는 주요 회의에서 당당하고 위엄 있는 처분을 내렸지만 영조는 신하들의 갈등만 부축 인다며 혼을 냅니다. 세자는 스스로 해도 물어보고 해도 면박만 돌아옵니다. 그렇게 계속 혼나기만 하니 세자는 미칠 것 같아 합니다. 이런 와중에 세자는 아들을 낳게 됩니다. 부품 마음으로 세자의 아들을 데리고 갔지만 영조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또 한 번에 왕위 승계 파동이 일어나고 세자는 한 겨울에 석고대죄를 해야만 했습니다. 더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 세자는 탈출구를 찾고자 방황하게 됩니다. 결국 세자는 마음의 병을 얻습니다. 정신병으로 인해 신하를 살해하게 됩니다. 영특하고 의연한 세손을 영조는 매우 아끼게 된다. 영조는 보위를 세손에게 전하려 하고 세자를 폐위하려고 합니다. 얼마 후 노론에서 세자의 비위를 형조에 고발하도록 합니다. 세자는 영조에게 또다시 석고대죄를 하게 됩니다. 세자는 그동안 참아왔던 화가 폭발합니다. 세자는 칼을 들고 영조에게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영조와 세자의 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세자는 아들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알고 칼을 내리게 됩니다. 다음날 결국 임오화변이 일어납니다. 영조는 세자를 뒤주에 가두게 됩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한 여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부채에 소변을 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부채에 그려진 용 그림을 보고 비로소 자신이 이곳에서 죽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7일이 지나 세자는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마지막 대화를 건네기 위해 다가 갑니다. 세자는 임금도 싫고 권력도 싫다고 합니다. 세자가 바란 것은 오로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번, 말 한마디였다고 말한다. 영조는 세자의 이런 마음을 죽음에 앞두고 알게 됨을 무척이나 슬퍼합니다. 결국 영조의 손자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왕위에 오르면 영화는 끝납니다.
해외 및 국내 감상평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에 오은영박사 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조선의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너무 기대가 컸던거갔다. 한 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사도는 매우 총명했다. 영조는 그것이 자신의 권력에 누수가 될까 걱정이 됐다. 그래서 더욱더 사도를 꾸짖고 힘들게 했다. 영조는 왕위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고 한다. 이 영화 역사 고증에 맞게 잘 제작했다. 한국사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너무 슬펐습니다. 특히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부채를 보며 우는 장면에 나도 울었습니다. 배우들이 슬픔을 감내하는 연기들도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렸으면 사소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녹을까 사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사는 게 사는 거 같지 않았을 듯합니다. 자식을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해야 하지 말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가장 많이 울었던 영화입니다. 슬퍼었어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가장 비운의 사나이라고 생각합니다.